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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 최대한 늦게 가겠다고 하더라"...더닝-존스-위트컴 한국계 의기투합, 류지현호 든든한 지원군 왔다 [오!쎈 오사카]

OSEN

2026.03.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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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사카(일본), 조형래 기자] “소속팀으로 최대한 늦게 돌아가겠다고 하더라.”

류지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은 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WBC 공식 훈련이 끝나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오사카 연습경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삼성, 한화, KIA 등과 5번의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4승1패를 기록했다. 이후 최종 리허설 현장인 오사카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2일 한신 타이거즈, 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공식 연습경기를 치르고 결정의 장소인 일본 도쿄돔으로 이동한다.

이날은 메이저리거인 이정후와 김혜성, 그리고 디트로이트 마이너 소속 고우석, 여기에 데인 더닝, 저마이 존스, 셰이 위트컴 등 한국계 혼혈 선수들까지 모두 함께한 첫 완전체 훈련 자리였다. 

류지현 감독은 “어제 저희들이 오사카에 도착해서 한국계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미팅을 가졌고 또 전체 선수들과도 상견례를 하면서 좀 더 빨리 친해지고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다”라며 “특히 한국계 선수들이 굉장히 밝고 편안해 한다. 우리 KBO리그 선수들과도 짧은 시간에 친해지는 건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좋은 컨디션들을 보이고 있다. 내일부터 경기하는데 기대감이 크다”며 “오늘 훈련이 끝나고 라인업과 포지션을 정하려고 한다. 어제 면담한 결과로는 신체 적응이나 이런데에서는 본인들이 문제 없다. 내일부터 경기를 하겠다고 하더라. 아마 타자들은 경기에 다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계 선수들에 대한 인상을 일일이 언급한 류지현 감독이다. 류 감독은 “제가 지난해 3월, 그리고 9월에 한국계 선수들, 빅리그에서 활동하는 해외파 선수들을 만났다.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만나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자세들이 남다르다는 생각을 가졌다”라면서 “제 기량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마음 속의 울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30명이 모인 첫 날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에 대해서도 “컨디션 좋은 것 같다. 오늘 가볍게 불펜 피칭도 했다. 특히 여기 있는 선수들이 적극적이고 좋은 마음들을 갖고 왔다. 하지만 더닝 선수는 저희와 어떤 대화들을 통해서 잘 준비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닝, 존스, 위트컴 등 한국계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어제 저에게 ‘최대한 소속팀에 늦게 돌아가겠다’는 자세로 한국 대표팀에 왔다고 하더라. 참 고마운 얘기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2일 한신 연습경기전 선발은 곽빈이 나선다. 하지만 3일 오릭스전 선발 투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류 감독은 “내일은 곽빈이다. 모레는 모릅니다”라고 웃으면서 “불펜 운영도 내일과 모레 경기들의 컨디션을 보고,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 저희들이 생각하는 경기들에 투입이 될 것 같다”며 “전략들을 공개를 할 수는 없다. 지금 30명의 엔트리 안에서 어떤 선택을 할 지는 나름대로 정해둔 게 있다”며 조심스러운 자세를 견지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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