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매치 전승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젠지가 파란의 주인공 피어엑스와 서전을 승리하며 순조롭게 결승전 첫 발을 내디뎠다.
젠지는 1일 오후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결승전 피어엑스와 1세트 경기에서 팀의 쌍포 '쵸비' 정지훈과 '룰러' 박재혁이 맹활약하면서 27분대 17-9로 기선을 제압했다. '쵸비' 정지훈은 팀내 최다 킬인 8킬을 노데스로 올리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젠지는 첫 번째 선택권을 선픽으로 사용하면서 라이즈를 선픽했다. 이어 그웬과 자르반4세로 상체를 정리했고, 밴 카드는 '켈린' 김형규를 견제한 뒤 시비르와 바드로 조합을 완성했다. 피어엑스는 바루스와 판테온 선픽 이후 탈리야, 나르, 라칸 순서로 조합을 구성했다.
초반 흐름은 '캐니언' 김건부의 자르반4세가 라이너들을 풀어주면서 젠지가 4-0으로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밀리던 피어엑스도 곧장 초반 손해를 봤던 킬 포인트를 쫓아가며 4-4로 균형을 맞췄지만, 젠지가 노련하게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일거에 흐름이 젠지쪽으로 기울었다.
네 번째 드래곤 등장 직전 1킬을 주고받아 5-5에서 벌어진 3대 3 교전에서 젠지는 '쵸비' 정지훈과 '룰러' 박재혁이 실력 발휘를 하면서 2대 1로 킬 교환, 8-6으로 달아났다. 네 번째 드래곤을 사냥하고 젠지는 드래곤 스택을 3중첩까지 성공했다.
글로벌골드 격차를 3000까지 벌린 젠지는 23분 피어엑스의 시선이 봇에서 사이드 운영을 하던 '기인'의 그웬에게 쏠린 사이에 4명이 기습적으로 바론을 사냥하면서 버프를 둘렀다. 이어 벌어진 한타에서 '캐니언'이 쓰러졌지만, '룰러' 박재혁과 '쵸비' 정지훈이 화력쇼를 펼치면서 12-8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미드 2차 포탑까지 허물어뜨린 젠지는 글로벌골드 격차는 7000까지 벌렸다.
27분 재차 벌어진 한타에서 3킬을 일시에 올린 젠지는 주저없이 중앙으로 진군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룰러' 박재혁이 쓰러졌지만, 기울어진 전황에서 변수가 되지는 못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