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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상성 파괴' 젠지, 압도적 경기력으로 24분만에 2-0 '우승 눈 앞'

OSEN

2026.03.01 02:25 2026.03.0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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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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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압도적인 경기력이다. 상대의 미드 오리아나 선픽을 보고 고른 갈리오 뿐만 아니라 암베사와 자헨 등 조합 밸런스가 아닌 각자 발군의 경기력이 피어엑스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렸다. 초반 3킬을 연달아 올리면서 스노우볼을 굴리던 피어엑스의 힘은 거기서 멈추고 말았다. 

젠지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리면서 LCK컵 우승을 단 한 걸음 남겨뒀다. 젠지는 1일 오후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결승 피어엑스와 2세트 경기에서 자헨을 잡은 '기인' 김기인을 중심으로 암베사와 갈리오의 밸류를 앞세워 24분 7초만에 13-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1세트를 패배한 피어엑스가 선픽을 택하자 젠지는 블루 진영 후픽으로 2세트에 임했다. 애쉬와 세라핀을 먼저 고른 젠지는 갈리오, 암베사, 자헨 순서로 조합을 완성했다. 피어엑스는 오리아나 선픽 이후 녹턴과 레넥톤으로 탄탄한 상체 라인을 먼저 구성했고, 칼리스타와 레나타 글라스크로 조합을 정리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피어엑스가 신을 냈다. '랩터' 전어진의 녹턴이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봇 라인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젠지도 그대로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캐니언' 김건부가 과감하게 드래곤 둥지에 뛰어들어 첫 번째 드래곤을 가로채면서 피어엑스의 초반 스노우볼에 제동을 걸었다. 

'룰러' 박재혁이 한 번 더 쓰려졌지만, 젠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16분 경 세 번째 드래곤을 '룰러' 박재혁이 기막히게 가로채면서 오히려 오브젝트 운영에서 힘을 받는 쪽은 젠지가 됐다. 발동이 걸린 젠지는 봇에서 홀로 수성하고 있던 '클리어'의 레넥톤을 '기인'과 '캐니언'이 2대 1로 쓰러뜨리면서 첫 킬을 챙겼다. 

내친김에 봇 1차 포탑까지 철거한 젠지는 봇에 지원하기 위해 달려오던 '빅라'의 오리아나까지 제압하면서 2-3으로 격차를 좁혔다. 킬 스코어는 밀리지만 글로벌골드는 1000 가량 앞서나갔다. 시동이 걸린 젠지는 압도적인 힘으로 피어엑스를 곧바로 넉다운 상태로 돌려세웠다. 19분 교전에서 3킬을 올리면서 신을 낸 젠지는 곧장 바론을 사냥해 버프를 둘렀다. 

바론 버프를 두른 뒤에는 거침이 없었다. 다섯 명이 뭉쳐 중앙 한타에서 오리아나와 녹턴을 삭제하고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버린 뒤 여세를 몰아 레넥톤과 레나타를 쓰러뜨리고 미드 2차 포탑까지 철거했다. 4명이 쓰러진 피어엑스는 미드 내각 포탑까지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압도적인 힘 차이 앞에서 피어엑스는 견뎌낼 재간이 없었다. 젠지는 다시 한 번 5명이 뭉쳐 압도적인 힘으로 밀어붙이면서 24분대에 피어엑스의 마지막 보루 넥서스를 격파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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