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가 또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구상에 다시 균열이 생겼다.
뮌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가 오른쪽 근육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정밀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확인됐으며,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한다는 설명이다.
이토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새 수비 라인의 한 축을 맡을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왼쪽 수비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합류 직후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중족골 골절을 당했다. 초기에는 약 3개월 이탈이 예상됐으나 회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재수술까지 받았다. 지난해 11월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또다시 부상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독일 현지 매체 바바리안풋볼위크스는 이토가 근육 파열로 최소 2~3주 결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복되는 부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입 당시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이토가 주전 경쟁에서 김민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일부는 김민재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성 보도까지 쏟아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잦은 부상으로 안정적인 출전이 어려워지자 뮌헨 팬들 사이에서는 회의적인 시선도 등장했다.
구단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 대한 제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민재는 잔류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구단은 적절한 조건이 제시될 경우 매각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고 있다.
문제는 수비 자원의 건강 상태다. 이토가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대체 플랜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여기에 최근 김민재가 훈련 중 무릎 통증을 느껴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두 수비수의 몸 상태에 동시에 물음표가 붙은 상황.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수비진 운용은 더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뮌헨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리고 부상 변수 속에서 누가 중심을 잡을지 주목된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