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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컵 결승 MVP '캐니언' 김건부, "기대 하지 않았던 수상, 경기 잘 풀린게 더 기뻐"

OSEN

2026.03.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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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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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나 보다는 아마 탑이나 정글, 미드 선수들 중 MVP가 나올 것 같다."('룰러' 박재혁)

결승전 3세트 '펜타킬'로 우승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룰러' 박재혁은 MVP 수상 예감을 묻자 자신이 아닌 상체 3인방 중 한 명을 MVP 후보로 꼽았다. 결국 '룰러' 박재혁의 생각대로 LCK컵 결승전 MVP는 1세트 자르반4세, 2세트 암베사, 3세트 오공으로 매세트 젠지 스노우볼의 엔진 역할을 책임졌던 '캐니언' 김건부에게 돌아갔다. 

국내 리그 첫 결승 MVP로 뽑힌 '캐니언' 김건부는 MVP 수상에 얼떨떨한 얼굴로 "기대는 크게 하고 있지 않았는데, 받게 돼 기쁘다. MVP 수상 보다 경기가 잘 풀린 게 더 기쁘기는 하다"면서 수상 보다는 경기가 잘 풀려 더 기쁘다며 겸손한 자세로 선정 소감을 전했다. 

젠지는 1일 오후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결승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룰러' 박재혁을 포함해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으로 3-0 셧아웃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젠지는 창단 첫 LCK컵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전승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여기에 LCK컵 1번시드로 퍼스트스탠드를 참가해 LCK팀 들 중 모든 국제대회를 1번 시드로 참가하는 최초의 팀으로 이름을 새겼다. 

MVP 선정된 김건부는 지난 2020 롤드컵 결승 MVP 선정 이후 6년만에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우승 세리머니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김건부는 "팀원들이 너무 잘해주기도 하고, 경기 준비를 잘 했던 것 같아 수월하게 이건 깃 같다. 기분이 엄청 좋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막힌 드래곤 스틸로 셧아웃 완승의 일조했던 그는 "3세트의 경우 확률은 절반 정도로 보고 시도했는데 운이 좋았다. 2세트는 뭔가 상대의 첫 용을 끊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도했는데 잘 풀렸다"며 활짝 웃었다. 

1세트 초반 자르반4세로 깔끔하게 라인 개입에 성공해 상대의 주포인 '디아블'의 바루스를 쓰러뜨렸던 그는 "이득을 볼 거라고 예상은 못했다. 밸류 조합으로 초반에 이겨 놓으면 나중에 더 쉽게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운이 좋았다"며 미소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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