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하메네이 사망] 트럼프 "모든게 계획보다 빨라…이란 새지도부와 대화"(종합)

연합뉴스

2026.03.01 12:2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CNBC 등 美언론 인터뷰…하메네이 제거 등 예상보다 이른 성과 강조 "이란 지도부 48명 제거"…이란 군사작전에 "단기버전, 장기버전 가능"
[하메네이 사망] 트럼프 "모든게 계획보다 빨라…이란 새지도부와 대화"(종합)
CNBC 등 美언론 인터뷰…하메네이 제거 등 예상보다 이른 성과 강조
"이란 지도부 48명 제거"…이란 군사작전에 "단기버전, 장기버전 가능"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對)이란 전격적인 군사 공격작전인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과 관련, "모든 것이 계획보다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작전이 매우 잘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러한 언급은 지난달 28일 개시된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집중 공습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86)를 비롯해 이란 지도부 핵심 인사들를 제거하는 등 이번 작전의 성과가 예상한 것보다 일찍 나오고 있는 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매우 폭력적 정권이다. 역사상 가장 폭력적 정권의 하나"라며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뿐 아니라 세계를 위해서 우리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전을 종료할 잠재적 출구(off-ramp)는 여러가지 변수에 달려 있다고 했다고 C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진행 상황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상황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아무도 우리가 거두고 있는 성공을 믿지 못할 것이다. 한번의 공격으로 48명의 (이란) 지도자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MS나우 방송은 전날 밤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 제거 후 "그곳(이란)의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대화 대상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미 시사주간 애틀랜틱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전화 인터뷰에서 "그들은 대화를 원하고, 나는 대화에 동의했다. 그래서 나는 그들과 대화할 것"이라며 이란의 새로운 지도부와 대화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작전 중 미군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런 작전에서는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상자는 예상했던 것"이라며 "결국 이(이란에 대한 공격)는 세계에 매우 좋은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작전을 통해 기대되는 결과에 대해 "좋은 결과는 많이 있다"며 "첫 번째는 그들을 제거하는 것, 살인자와 폭력배들로 이뤄진 전체 집단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해 '이란 지도부' 축출이 주요 목표 중 하나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단기 버전을 할 수도, 장기 버전을 할 수도 있다"며 군사작전의 단기·장기 시나리오를 모두 열어둔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법을 위해 공격을 중단하고 협상을 이어갈지에 대해선 "모르겠다"며 이란이 미국의 요구 조건을 만족한다면 중단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그들은 그러질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 개시 시점부터 이날 현재까지 자신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이란 공격 작전과 관련한 각종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지도자들과 통화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아울러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텍사스 오스틴 총격 사건과 관련한 상황도 보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백악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통상적인 주말과 달리 골프 일정을 잡지 않은 것은 군사작전이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오전 방송 인터뷰에 적극 나서던 미 정부 당국자들도 이날은 인터뷰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 중앙정보국(CIA)은 이번 대이란 군사작전 전 수개월간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고위 지도부의 동향을 추적해왔다고 A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정보는 이스라엘 관계자들과 공유됐으며 이번 주말 공습 시점은 해당 정보를 반영해 부분적으로 조정된 결과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유미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