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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습 지지’ 27%, ‘반대’ 43%…‘트럼프 군사력 사용 과해’ 56%

중앙일보

2026.03.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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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이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부터 시작한 이란 공습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알리는 내용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문을 실었다. 사진 백악관 X 캡처
미국의 이란 공습을 지지하는 미국인이 넷 중 한 명꼴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미ㆍ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실시해 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7%는 ‘이란 공습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3%에 달했다. ‘지지한다’는 답변보다 16%포인트 높은 수치다. 응답자의 3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로이터는 “응답자의 약 45%는 ‘미국 내 기름값이 오를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덜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1일까지 이틀간 미국 성인 12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7%는 ‘이란 공습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3%,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로이터 통신 홈페이지 캡처
이번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력 사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56%가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원의 압도적 다수인 87%가 이런 견해를 보였으며, 공화당원 중에서는 23%가, 무당층의 60%가 같은 의견을 보였다.

반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트럼프의 군사력 사용이) 충분하지 않다’는 답변은 5%에 그쳤으며, ‘적당하다’는 답변은 35%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나이지리아와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공격, 지난 1월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등 군사작전을 전개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9%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18~23일 실시된 같은 조사 때보다 1%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 전국 성인 12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



김형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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