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미ㆍ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실시해 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7%는 ‘이란 공습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3%에 달했다. ‘지지한다’는 답변보다 16%포인트 높은 수치다. 응답자의 3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로이터는 “응답자의 약 45%는 ‘미국 내 기름값이 오를 경우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덜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력 사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56%가 ‘지나치게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원의 압도적 다수인 87%가 이런 견해를 보였으며, 공화당원 중에서는 23%가, 무당층의 60%가 같은 의견을 보였다.
반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트럼프의 군사력 사용이) 충분하지 않다’는 답변은 5%에 그쳤으며, ‘적당하다’는 답변은 35%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나이지리아와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공격, 지난 1월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등 군사작전을 전개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9%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18~23일 실시된 같은 조사 때보다 1%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 전국 성인 12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