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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프랑크푸르트행 임박! 85억 베팅에 즈베즈다 ‘OK’… 빅리그 입성 ‘초읽기’

OSEN

2026.03.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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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부동의 풀백’ 설영우(27,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빅리그 입성이 드디어 가시화되고 있다.

보스니아 매체 '스포르트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즈베즈다의 핵심 수비수 설영우가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프랑크푸르트는 이미 설영우를 영입하기 위해 약 500만 유로(약 85억 원) 수준의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전격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차붐’ 차범근과 차두리가 누볐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이다. 세르비아 무대를 좁게 만들며 ‘올해의 팀’까지 석권한 설영우를 잡기 위해 프랑크푸르트가 거액을 베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국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설영우의 유럽 정복기는 그야말로 '쾌속 질주'였다. 지난 2024-25시즌 울산 HD를 떠나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에 합류했을 때만 해도 적응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그는 실력으로 모든 의구심을 잠재웠다. 데뷔 시즌부터 43경기 6골 8도움이라는 공격수 못지않은 스탯을 찍었고, 세르비아 리그 '올해의 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풀백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럽 빅클럽들의 스카우터들이 줄을 섰다. 마인츠, 베식타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물론 세리에 A의 복수 구단이 설영우를 관찰하기 위해 즈베즈다 경기장을 찾았다. 즈베즈다 입장에서도 '남는 장사'다. 영입 당시보다 가치가 훌쩍 뛴 설영우를 두고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결국 승자는 프랑크푸르트가 될 모양새다.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차범근 전 감독이 전설을 썼고, 차두리 역시 활약하며 한국 축구와 깊은 인연을 맺은 구단이다. 만약 설영우가 이적을 확정 짓는다면 '차 부자'의 뒤를 잇는 세 번째 한국인 전사가 된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이적은 설영우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최종 완료될 전망이다. 즈베즈다가 당초 요구했던 300~400만 유로를 훌쩍 상회하는 500만 유로의 이적료는 설영우의 가치가 현재 유럽 시장에서 얼마나 높게 평가받고 있는지를 증명한다.

이영표와 차두리 이후 끊겼던 '유럽파 주전 풀백'의 계보가 설영우를 통해 다시 이어지려 하고 있다. 좌우를 가리지 않는 멀티 능력과 지치지 않는 체력, 여기에 세르비아에서 장착한 날카로운 킥력까지. 설영우가 과연 독일 무대에서 '제2의 차두리'를 넘어 자신만의 새로운 전설을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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