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원로 배우 고(故) 민욱이 세상을 떠난 지 9년의 시간이 흘렀다.
2026년 3월 2일은 민욱의 9주기다. 고인은 지난 2017년 3월 2일 두경부암 투병 끝에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민욱은 2015년 두경부암 판정을 받았다. 두경부암은 상악, 구강, 인두, 후두 등에 발생하는 암을 뜻한다. 이후 2년여간 치료를 이어갔지만 병세가 악화되며 끝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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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40년 넘는 세월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드라마 ‘조광조’, ‘용의 눈물’, ‘태조 왕건’, ‘금쪽같은 내새끼’, ‘싱글파파는 열애중’, ‘부자의 탄생’, ‘결혼해 주세요’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자리했다. 영화 ‘강력계’, ‘사랑의 조건’ 등에서도 활약했다.
암 선고를 받기 전까지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고인의 딸은 과거 인터뷰에서 “투병 기간이 길었다.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셨다”며 “늘 연기에 욕심이 많으셨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평생을 연기에 바친 배우 민욱. 9년이 흐른 지금도 그의 작품 속 모습은 여전히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