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사카(일본), 조형래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첫 연습경기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도영이 공격의 선봉을 맡는다.
류지현 감독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한신 타이거즈와의 WBC 공식 연습경기에서 최정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곽빈이 등판한다. 곽빈은 지난달 23일 오키나와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페이스는 꽤 빠르다. 벌써 최고 구속 155km까지 찍었고 평균 구속도 152km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곽빈은 당시 "조금 건방진 얘기일 수도 있지만 1회에는 최대 90%로만 하자는 느낌으로 던졌다. 그 때 밸런스가 워낙 좋아서 구속이 잘 나왔다”면서 “이제는 100%로 던지지 않는다. 100%로 던지면 오히려 구속이 안나오더라"며 웃기도 했다.
류지현 감독은 "곽빈은 3이닝 이상 던지지는 않는다. 투구수로는 50~6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라인업은 김도영(3루수) 저마이 존스(좌익수) 이정후(우익수) 셰이 위트컴(유격수) 문보경(3루수) 안현민(지명타자) 김혜성(2루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류지현 감독은 "상대팀들의 투수들의 스피드나 구위를 봤을 때 95마일 이상의 선발 중간 마무리들이 우리와 할 때 들어올 것이다. 조금 더 강하고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이 전진배치 해야하지 않을까 계산했다. 이런 부분들을 오늘 내일 확인을 하면서 3월 5일 정확하게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히면서 이날 라인업을 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김도영과 존스가 테이블세터로 전진배치됐고, 김주원 외에 전문 유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셰이 위트컴이 4번 유격수로 테스트를 받는다.
한편, 이날 한신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는 사이키 히로토다. 2016년 입단한 사이키는 지난해 24경기 157이닝 12승 6패 평균자책점 1.55의 성적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대표팀급 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