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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경기·울산·전남광주 경선 방침…서울시장 '6파전'

중앙일보

2026.03.01 19:05 2026.03.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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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이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경기 등 주요 격전지 4개 지역에 대해 공모 후보 전원을 경선에 붙이기로 결정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장, 경기지사, 울산시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4개 광역단체장 선거구를 '전원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별 대진표를 살펴보면 서울시장 후보군에는 김영배·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지사는 김동연 현 지사와 권칠승·추미애·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울산시장은 김상욱 의원과 송철호 전 시장 등 4인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강기정·김영록 등 8인의 후보가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당 공관위는 후보자가 몰린 지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컷오프 방식의 예비경선을 도입한다.

서울과 경기는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를 3인으로 압축하되, 여성이나 청년 후보자가 상위권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기회 배려 차원에서 1명을 추가해 4인 경선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통합 선거로 치러지는 전남·광주 지역은 권역별 합동 토론회 등을 거쳐 상위 5인으로 후보를 거른 뒤, 순회 투표와 시민공천배심원제를 결합한 방식으로 본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경선 일정은 3월 20일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결선 투표 가능성까지 고려해 일정을 짰으며 상징성이 큰 서울 경선을 가장 마지막에 배치해 흥행몰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전재수 전 장관 등 유력 인사의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략적 선택지를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행정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대구·경북과 대전·충남 지역은 통합 여부에 따른 경선 방식 결정이 남은 상태여서 이번 발표에서는 제외됐다. 공관위는 전북, 제주, 세종 등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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