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3)가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앙상할 정도로 마른 몸매로 공식 석상에 나타나 전 세계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데미 무어는 최근 열린 '2026 액터 어워즈(Actor Awards)' 레드카펫에 참석해 파격적인 자태를 뽐냈다. 이날 그는 악어 가죽 패턴이 돋보이는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의 블랙 튜브톱 드레스에 화려한 흰색 깃털 트레인을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그의 화려한 패션이나 우아한 메이크업이 아닌, 몰라보게 야윈 몸매였다.
레드카펫 사진이 공개된 후, 엑스(X, 구 트위터) 등 각종 소셜 미디어에는 그의 급격한 체중 감량을 걱정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할리우드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약인 '오젬픽(Ozempic)'을 복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다.
[사진]OSEN DB.
누리꾼들은 "오젬픽을 맞은 건가?", "너무 말랐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라며 걱정했다. 심지어 그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수상한 약물을 투여하는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연작 '서브스턴스(The Substance)'를 언급하며 "영화 속 그 약을 진짜 먹은 것 아니냐", "LA는 식비가 엄청 비싼가 보다"라는 뼈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매체 측은 데미 무어의 대변인에게 입장을 요청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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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데미 무어의 확 달라진 헤어스타일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랫동안 길고 매끄러운 흑발의 대명사였던 그가 과감한 웨이브 단발머리(보브컷)로 파격 변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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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는 지난 2022년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60대에도 긴 머리를 유지하는 것은 가부장적 규범에 순응하지 않는 자신만의 방식이라며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나이가 들면 긴 머리를 해선 안 된다는 규칙은 아무런 의미도, 정당성도 없다"며 "다시는 머리를 짧게 자르기 힘들 것"이라고 긴 머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기에, 이번 단발 변신은 팬들에게 더욱 큰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한편, 데미 무어는 지난해 영화 '서브스턴스'로 극찬을 받으며 미국 배우 조합상(SAG)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