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2일 6·3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서울, 경기, 전남·광주, 울산 등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자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결정했다.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개 지역 모두 결선투표를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경기지사 후보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에 오를 후보 3인을 뽑니다. 서울시장 최종 후보는 늦어도 4월 중순까지 선출한다는 게 민주당 방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광주와 전남 2개 지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 경선을 치러 상위 5인을 추린 뒤 이들을 상대로 시민공천배심원들의 투표 거쳐 뽑는다. 시민공천배심원제는 현지 유권자 또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합동연설회·토론회를 토대로 투표해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최종 후보 결정 과정엔 순회 경선의 결과와 배심원단 투표가 합산될 수 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광주·전남은 이제 통합된 통합자치단체인 만큼 후보선출 과정에 시·도민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이해할 수 있고, 통합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하자는 취지에서 시민배심원제를 적용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시장 후보 자리는 8명이 다투게 됐다. 광주 권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민형배·정준호 의원, 이병훈 전 의원이 도전장을 냈고, 전남 권역에선 김영록 전남지사, 신정훈·이개호·주철현 의원이 경선에 뛰어들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5파전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영배ㆍ박주민ㆍ전현희 의원 외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박홍근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이날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경선에선 빠지게 됐다.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추미애·한준호·권칠승 의원과 양기대 전 의원이 참여한다. 울산시장 후보 경선에는 김상욱 의원, 송철호 전 울산시장,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등이 참여한다.
부산의 경우 오는 13일까지 예비후보를 추가 공모하기로 했다. 조 사무총장은 “당 안팎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후보자 있지 않느냐”라며 “기회를 부여하는 측면이 있고 부산이 갖는 전략적·상징성을 고려해서 추가 공모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전재수 의원은 아직이다. 전 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