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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10여개국에 국민 1만7000명 체류 중…현재 피해 없어"

중앙일보

2026.03.02 01:54 2026.03.0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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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중동 상황점검 관련 긴급 관계부처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중동 상황과 관련 "현재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중동지역 10여개국에 우리 국민 약 1만7000여명이 체류 중"이라며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중동 상황 점검 긴급 관계부처 회의 이후 합동브리핑에서 "1만7000여명은 장기체류자 중심으로 파악한 것이고, 단기관광객이나 환승객이 있을 수 있어서 숫자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이 이란, 이스라엘 양국을 넘어 중동지역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여타 국내 교민은 물론 단기체류자의 신속한 귀국 지원을 위해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과 불안정성이 계속 고조될 가능성을 모두 고려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안전한 귀국을 도와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란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역내 미군기지 소재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에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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