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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민 최소 555명 사망"…공습에 131개 도시 초토화됐다

중앙일보

2026.03.02 03:29 2026.03.02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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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미나브의 초등학교 현장에서 시민들과 구조대가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에서 최소 555명이 숨졌다고 이란 적신월사가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와 파르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적신월사는 “이란 여러 지역에서 자행된 적들의 공격으로 131개 도시가 영향을 받았으며 유감스럽게도 우리 국민 55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 수치는 부상자 수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도 포함됐다.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의 한 여자초등학교에서는 최소 165명이 목숨을 잃는 등 민간인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촉발된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전역의 주요 도시와 군사시설, 일부 주거 지역까지 공격 대상이 되면서 인명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다. 구조 작업이 계속됨에 따라 사상자 규모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적신월사는 사망자 201명, 부상자 747명으로 잠정 집계한 바 있다.

이란 국영TV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한 화면 캡처 사진.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미나브의 한 여자초등학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큰 피해를 입은 현장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AFP=연합뉴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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