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보급형 아이폰17e·M4칩 아이패드에어 공개…AI 성능강화
아이폰엔 전작서 빠진 맥세이프 장착…아이패드에어는 메모리 50% 늘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애플이 인공지능(AI) 관련 연산 성능을 강화한 보급형 아이폰과 M4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를 내놨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의 보급형 제품 아이폰17e를 출시한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폰17e는 3㎚(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최신 칩 A19를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 엔진 업그레이드가 적용돼 애플의 AI 플랫폼 '애플인텔리전스'를 비롯한 AI 모델 구동 성능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셀룰러 모뎀으로는 전작 아이폰16e에 처음 탑재된 애플 자체설계 모뎀 C1의 개선판인 C1X를 장착했다. 전작보다 최대 2배 빠르고, 전력 사용량은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됐던 모뎀 대비 30% 줄였다.
후면에는 광학 2배 줌을 지원하는 4천800만 화소 퓨전 카메라가 적용됐고, 6.1인치 크기의 화면에는 지난해 말 출시된 다른 아이폰17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작 대비 긁힘 방지 성능이 3배 향상된 '세라믹 실드2' 소재가 쓰였다.
전작과 달리 자석을 활용한 무선 충전인 맥세이프를 지원하며, 무선 충전 규격도 'Qi2'로 높아져 최대 15W(와트)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흰색과 검은색, 분홍색(소프트핑크)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전작이 128GB(기가바이트), 256GB, 512GB 등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던 것과 달리 아이폰17e는 256GB, 512GB의 두 가지 용량으로 나온다. 256GB 모델의 가격은 99만원(미국 가격 599달러)으로, 전작의 128GB 모델 가격과 같다.
애플은 이날 2024년 공개했던 M4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도 함께 선보였다.
M3 칩이 적용된 전작보다 연산 속도가 30% 빨라졌으며, AI 성능 수요를 고려해 시스템 메모리도 이전 세대 대비 50% 늘린 12GB라고 애플은 설명했다. 셀룰러 모델에는 아이폰17e와 마찬가지로 C1X 모뎀이 적용됐다.
11인치와 13인치 두 가지 크기에 128GB·256GB·512GB·1TB(테라바이트) 용량으로 구분되며 파란색, 보라색, 흰색(스타라이트), 회색(스페이스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가격은 128GB 용량을 기준으로 11인치 와이파이 모델이 94만9천원(599달러), 셀룰러 모델이 119만9천원(749달러)이고, 13인치 제품은 와이파이 모델이 124만9천원(799달러), 셀룰러 모델이 149만9천원(949달러)으로 전작과 같다.
아이폰17e과 새 아이패드에서는 4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해 11일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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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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