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팜 차량 보험에 가입한 소유주들은 100달러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스테이트팜은 총 50억달러를 가입자들에게 돌려준다.
일리노이 주 블루밍턴에 본사를 둔 스테이트팜은 26일 자사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이번 여름 차량당 100달러 가량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50억달러 규모로 이는 스테이트팜 103년 역사에서 가장 큰 액수다. 배당금을 받게 되는 차량은 전국적으로 4900만대에 달한다.
정확한 배당금액은 보험 납부금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추후 자세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트팜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작년 발생한 차량 사고가 줄었고 차량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 역시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스테이트팜이 최근 40개주를 대상으로 차량 보험료를 내린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약 10%의 보험료 인하가 단행됐는데 이를 통해 총 46억달러가 내려간 효과가 발생했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에도 작년 자동차 보험료 15%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주택 보험의 상황은 자동차 보험과는 사뭇 다르다. 작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등 자연재해가 많아 보험금 지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보험료가 오히려 올랐다. 캘리포니아주 산불만 하더라도 총 1만3000건의 보험금 지급 요청으로 70억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한해 동안 자연재해로 지급된 스테이트팜의 보험금은 150억달러에 달한다.
이 때문에 작년 일리노이에 거주하는 스테이트팜 주택 보험 가입자 150만명은 보험료가 27% 이상 인상된 바 있다. 일리노이 주는 강풍과 우박, 토네이도의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재해 증가로 인해 스테이트팜은 보험 가입자들이 내야 하는 자체 부담금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