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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미군의 센 공격 아직…다음 단계 이란에 휠씬 고통"

중앙일보

2026.03.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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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대이란 공격 작전 관련해 "미군의 가장 센 공격은 아직"이라며 "다음 단계는 지금보다 이란에 훨씬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비오 장관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이날로 사흘째인 대이란 공격 작전에 대한 브리핑을 의원들에게 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전술적 노력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는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작전의 목표는 (이란의) 탄도 미사일 능력을 파괴하고 이를 재건할 수 없도록 하고, 핵 프로그램을 몰래 보유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는 이란 정권교체가 이번 군사작전의 목표는 아니라면서 "물론 급진적인 시아파 성직자가 통치하지 않는 이란을 보고 싶다"며 시민들을 지원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기본 입장은 1년 후 누가 그 나라를 통치하든 그들은 탄도 미사일과 우리를 위협할 드론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또 이란 공격 개시 관련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우리는 100% 법을 준수했다"고 말했다. 공격에 나서기 전 이란이 미국에 "임박한 위협"이 되고 있었다고 주장하면서다.

그는 "임박한 위협은 만약 이란이 (이스라엘로부터) 공격받으면 그들은 즉시 우리를 공격했을 것"이라며 "그들(이란)이 우리를 공격하기 전에 우리가 예방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우리는 더 많은 사상자를 내게 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루비오 장관은 이란으로의 미 지상군 파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현재 지상 침공에 나설 태세는 아니라면서 지상군 투입이 단기간 내 이뤄질 가능성은 작게 봤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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