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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억 공천헌금 의혹' 김경 전 서울시의원, 구속심사 출석

중앙일보

2026.03.02 16:54 2026.03.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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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달 5일 '1억원 공천 헌금'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왼쪽)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뉴스1

이른바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3일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시의원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 김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김 전 시의원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심사 약 20분 전 취재진을 피해 법원에 들어갔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대가로 강선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다.

강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예정돼 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경찰이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날로부터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날로부터 7일 만이다.

이들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형법상 배임증재(김경)·배임수재(강선우) 혐의가 적용됐다.

김 전 시의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돌연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해 메신저 대화를 삭제하는 등 의문스러운 행적을 보였다. 그는 11일 만에 귀국해 강 의원과 관련한 자수서를 제출하고 수사에 협조하는 자세를 보여왔다.

강 의원은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건네받은 쇼핑백에 담긴 것이 돈다발인 줄 몰랐으며 이를 알고 나서 반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 의원은 김 전 시의원에게서 받은 돈을 전세 자금 등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부인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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