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오는 11월 파라 태권도에 있어 패럴림픽 다음으로 높은 등급의 국제 대회인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G14)’가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와 함께 9월에는 ‘세계파라태권도그랑프리(G6)’와 ‘세계태권도그랑프리(G6)’가 예정되어 있는 등 메이저급 대회가 태권도원에서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는 11월 20일부터 3일간 패럴림픽 남녀 5개 체급으로 진행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무주군(군수 황인홍)은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도시 협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대회 개최가 공식화되었으며 태권도진흥재단은 유관 기관과 협력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태권도원은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까지 개최하며 태권도 성지이자 핵심 허브로서의 명성을 더 높이게 되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무주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회 유치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 기반 마련에 큰 보탬이 되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그동안 지방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다수의 국제 대회와 세미나 등을 태권도원에서 개최하며,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 운영 노하우와 역량을 확보해 왔고 이번 대회 유치에서도 이러한 협력이 발판이 되었다.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와 함께 법정 기념일인 ‘9월 4일, 태권도의 날’에는 G6 등급의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파라태권도그랑프리’가 예정되어 있고, 9월 5일부터 3일간은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태권도그랑프리(G6 등급)’가 연이어 개최된다.
9월 4일 ‘세계파라태권도그랑프리’에는 체급별 상위 랭커 12명이 참가할 예정이고, 5일부터 열리는 ‘세계태권도그랑프리’에는 체급별 상위 랭커 32명이 참가하게 된다. 다만, ‘세계태권도그랑프리’는 작년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그랑프리챌린지’에 출전해 체급별 3위 이내에 입상한 선수들도 참가한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성공적인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가겠다”라며 “9월에 있을 G6 등급의 2개 대회와 11월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까지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태권도 열기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인 태권도원에서는 오는 6월 파라 태권도 선수들과 지도자 등이 참가하는 ‘세계 파라태권도 합동캠프’를 예정하고 있는 등 태권도원이 세계 파라 태권도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