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고물가에 해외 은퇴 관심 증가

Los Angeles

2026.03.02 17:54 2026.03.02 18:5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1위 산악도시 파나마 보케테
태국 월 1442불로 생활 가능
“인프라 좋고 물가 낮아 유용”
매년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국내 대신 해외 이주 생활이 새로운 노후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이주 정보를 제공하는 리브앤드인베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소비자들의 약 3분의 1이 해외 정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고서가 소개한 국내 은퇴자가 거주비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의료·치안·생활 인프라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할 수 있는 해외 지역들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은퇴지 평가를 위해 생활비, 의료 수준과 비용, 여가·문화 인프라, 영어 사용 환경, 범죄·치안 등 14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해외에서 노후생활을 하기 좋은 지역 1위로 꼽힌 곳은 파나마 보케테였다. 보케테는 산악 소도시로, 자연경관, 의료시설이 강점이다. 생활에 필요한 월 예산은 약 2400달러로 추산된다.  
 
2위는 포르투갈 알가르브로 생활비는 월 3085달러 수준이다. 영어 사용이 비교적 편하고 의료 시스템 수준이 높아 거주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미국과 가까운 멕시코 푸에르토바야르타가 3위를 기록했다. 영어로 소통 가능한 국제 의료 시설과 대규모 외국인 커뮤니티가 강점이며, 월 생활비는 소폭 높은 3305달러로 집계됐다.  
 
4위는 프랑스 남서부 가스코뉴로 생활 비용은 월 2085달러 수준이다. 범죄율이 낮고 의료 서비스가 우수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대신 기본적인 프랑스어 구사 능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단점이다.
 
그리스 최대 섬 크레타는 5위에 올랐다. 월 1830달러면 생활이 가능하다. 500달러 수준의 월세도 찾을 수 있다. 다만 겨울철 우기, 폭염·산불 등 기후 리스크가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타라고나는 6위로 생활비는 월 2008달러 수준이다. 대도시급 편의시설을 갖추면서도 대도시보다 비용과 혼잡도가 낮은 점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7위는 중앙아메리카 벨리즈 서부의 샌타파밀리아로 월 2035달러면 생활할 수 있다. 영어가 공용어라는 점, 자연환경이 풍부하다는 점이 부각된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한 태국 후아힌은 8위로 월 생활비가 1442달러로 집계돼 가장 낮았다. 골프·병원·콘도 등 은퇴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외국인 거주자도 적지 않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9위는 몬테네그로의 코토르로 월 2224달러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다. 해안과 산악 지형이 만드는 풍경이 강점이며, 범죄가 거의 없고 영어 사용도 가능하다.  
 
10위는 도미니카공화국 라스 테레나스로 월 비용은 2225달러 수준이다. 카리브 해안의 풍광과 다문화적 분위기, 은퇴자 친화 비자 옵션이 장점으로 꼽힌다.

우훈식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