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의 양대 대형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이 2030년에 국제선 여객·화물 분야 사업 규모를 지난해 대비 30% 확대한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들 항공사는 일본의 주요 관문 중 하나인 지바현 나리타공항에 2029년께 새로운 활주로가 생기는 것을 고려해 국제선을 강화하고 국내선은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ANA는 국제선 여객 부문에서 나리타공항 이착륙 규모를 70% 늘린다. 국내선은 인구 감소 등을 감안해 1% 축소한다. 2028년 4월 이후에는 소형 기종을 도입한다.
히라사와 준이치 ANA 부사장은 국제선 확대와 관련해 "국제 정세와 경기 동향을 지켜보면서 아직 운항하지 않은 지역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AL은 국제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를 기존 88대에서 99대로 늘린다. 특히 중장거리 노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JAL은 지정학 문제 등에 대응해 마일리지와 금융 등 항공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분야의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돗토리 미쓰코 JAL 사장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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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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