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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타 최가온·신지아, 세화여고서 특별장학금 1000만원씩 받아

중앙일보

2026.03.02 21:30 2026.03.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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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가온(오른쪽)과 피겨스케이팅 신지아가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특별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과 피겨스케이팅 선수 신지아가 재학 중인 서울 세화여고로부터 특별장학금을 받았다.

태광그룹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은 3일 서울 서초구 세화여고 강당에서 수여식을 열고 두 선수에게 각각 1000만원의 재단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최가온은 지난달 열린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미국의 클로이 김을 제치고 우승하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쳤음에도 끝까지 경기를 치러 3차 시기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낸 투혼도 큰 화제를 모았다.

신지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206.68점을 받아 11위에 올랐다.

재단 측은 두 선수가 학교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특별장학금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스노보드 최가온(왼쪽)과 피겨스케이팅 신지아가 3일 서울 서초구 세화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특별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금을 받고 2학년 6반 친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최가온은 “뜻깊은 장학금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더욱 노력하고 항상 겸손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지아는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개학식 이후 진행됐으며,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해 두 선수를 축하했다. 지난해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은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올림픽 스타들과의 추억을 나눴다. 교복 차림으로 학교에 돌아온 두 선수는 밝은 표정으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다.

세화여고는 스키부, 빙상부, 배구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쇼트트랙 심석희와 피겨 이해인 등도 이 학교 출신이다. 학교는 장학 규정에 따라 국가대표 체육특기생에게 등록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오삼찬 교장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두 학생은 학교의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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