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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걸려있던 尹 사진 철거… "헌법 정신에 맞지 않아"

중앙일보

2026.03.02 22:22 2026.03.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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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 걸려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이 철거됐다.

국회의장실은 3일 "국회는 방금 전 국회 본관 지하통로에 전시된 사진 중 윤 전 대통령이 포함된 사진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우원식 의장의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고 의장실은 설명했다.

의장실은 "국회는 헌법기관으로서 국헌문란 행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할 의무가 있다"며 "특히 이번 결정은 최근 법원의 판단을 통해 12·3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로서 국회 침탈을 주도한 행위에 대한 위헌·위법성이 명확히 확인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국회의장은 입법부 수장이자 피해기관인 국회의 대표로서, 내란 우두머리의 사진이 국회 공간에서 전시되는 것이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국회의장은 앞으로도 국회의 공간과 상징물이 헌법 가치와 민주공화국 정신에 부합하도록 관리를 강화해나갈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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