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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란 국민, 조속히 자유와 민주주의 누릴 수 있길"

연합뉴스

2026.03.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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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무차별적 공격을 규탄한다"…"단기 LNG 공급 우려 없어"
대만 "이란 국민, 조속히 자유와 민주주의 누릴 수 있길"
"이란의 무차별적 공격을 규탄한다"…"단기 LNG 공급 우려 없어"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대만 외교부는 이란 국민이 조속히 자유와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3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 샤오광웨이 대변인은 이날 대만 정부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지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만은 국제 민주주의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국제사회가 이란 국민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도록 돕는 노력을 지지하며, 이란 국민이 조속히 자유·민주주의·인권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샤오 대변인은 이어 "최근 이란의 무차별적 군사 공격을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 기타 걸프국가들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말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우즈중 대만 외교부 정무차장(차관 격)도 이날 의회 연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테러리즘을 제거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모두 대만의 동맹"이라고 밝혔다.
우 정무차장은 지난해 12월 이스라엘을 비밀리에 방문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공식 항의했다.
대만은 미국 및 이스라엘과 공식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다. 다만 미국은 대만의 가장 중요한 무기 공급국이다.
대만은 이란이 1971년 중화인민공화국을 승인한 이후 이란과는 외교관계를 유지하지 않고 있다.
대만은 이스라엘을 중요한 민주주의 파트너로 보고 있으며 양국 간 교류도 증가해왔다.
한편, 이번 이란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만 당국은 단기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장기적인 대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경제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에 의한 장기 봉쇄가 이어질 경우 미국과 호주를 포함해 중동 외 지역의 공급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과 한국 등 다른 LNG 구입국들과 상호 지원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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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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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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