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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실점→위기탈출→KKK' 왕옌청, 선발감 맞네…첫 실점 난조 속 과제와 가능성 동시에 확인했다 [오!쎈 오키나와]

OSEN

2026.03.03 01:10 2026.03.0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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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한화 왕옌청. 2026.02.21/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한화 왕옌청. 2026.02.21/ [email protected]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왕옌청이 연습경기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왕옌청은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총 56구를 소화해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11-7 승리를 거두고 5연승으로 연습경기를 마감했다.

왕옌청은 오키나와 첫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는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26일 NPB(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두 번째 등판에 나섰고, 이날도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33구를 던진 왕옌청은 최고 구속 150km/h의 묵직한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곁들였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지금 투수들 중에 컨디션이 가장 좋다. WBC에 (대만 대표팀으로) 무조건 갈 줄 알았다. 그만큼 컨디션이 좋다"며 "내용도 괜찮다.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은 시작부터 흔들렸다. 1회 김지찬과 김성윤을 각각 1루수,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김영웅 볼넷 후 이성규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실점했다. 

강한 바람에 직구 구속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으면서 난조가 계속됐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폭투로 한 점을 더 헌납한 왕옌청은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더 잃은 후 이재현 삼진으로 1회를 끝냈다.

2회에도 양우현과 김지찬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어렵게 출발했다. 하지만 김성윤에게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이끌어 낸 뒤 최형우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안정감을 찾은 왕옌청은 3회 디아즈, 김영웅, 함수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에게 연속해 삼진을 솎아내고 깔끔하게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은 146km/h로 직전 경기보다 낮았지만, 위기 관리 등 경기 운영 능력에서 선발 자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조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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