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대, 고용준 기자] 앞선 1세트의 영웅 ‘세탭’ 송경진 뿐만 아니라 ‘야누스’ 엄예준과 ‘미호크’ 김주형 역시 화끈한 캐리쇼를 펼쳤다. 농심이 단 1데스 만 허용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T1을 압도하며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농심은 3일 오후 서울 홍대 WDG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6 LCK CL 킥오프 결승전 T1과 2세트 경기에서 ‘야누스’ 엄예준과 ‘미호크’ 김주형을 중심으로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상대를 두들기며 26분 5초만에 23-1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는 2-0이 되면서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T1이 선픽을 선택하자 농심은 레드 진영 후픽으로 2세트에 나섰다. 신짜오와 카르마를 먼저 취한 농심은 바루스를 가져와 봇 듀오를 먼저 구성했다. 이어 제이스와 갈리오를 선택해 포킹 조합을 완성했다.
‘야누스’ 엄예준이 2분만에 ‘해태’의 암베사를 탑 일대일 전투에서 솔로킬로 제압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기록한 농심은 첫 드래곤 사냥 뒤 다시 ‘야누스’가 ‘해태’를 솔로킬로 쓰러뜨리면서 초반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했다.
탑에서 2대 1 압박으로 또 한 번 ‘해태’를 쓰러뜨렸고, 연달아 실점으로 수세에 몰린 T1이 3인 다이브로 미드를 공략해 ‘세탭’의 갈리오가 데스를 허용했지만, 농심은 좀처럼 기세가 꺽이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공세를 이어가면서 T1을 사정없이 몰아쳤다. 19분만에 1만 골드 차이를 만들어낸 농심은 24분에는 바론을 사냥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상태에서 맹공격을 이어간 농심은 26분 넥서스를 깨고 2세트를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