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박신양과 김정은이 전화 통화로 반가운 재회를 했다. 비록 통화였지만 팬들의 추억도 소환됐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는 “‘파리의 연인’을 다시 마주한 박신양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신양은 백지연과 만나 과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를 회상한 것.
먼저 박신양은 '파리의연인' 촬영 당시 심각했던 건강 상태를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배우로 활동하면서 허리가 네 번 정도 부러졌다”며 “‘파리의 연인’ 촬영 중 돈가방을 던지는 장면에서 허리 디스크가 파열됐다. 수술을 받았으면 최소 3개월은 누워 있어야 했지만, 촬영을 멈출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밤샘 촬영이 이어지면서 허리뿐 아니라 갑상선에도 문제가 생겼다”며 쉽지 않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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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후유증은 계쏙됐던 상황. 그는 “하루에 30분 정도만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10년 가까이 이어졌다. 온 힘을 다해 연기했지만, 결국 일상생활조차 힘들 정도가 됐다”며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할까 고민했다”고 털어놔 안타깝게 했다. 이후 배우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그림에 매진하게 된 계기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영상에서는 ‘파리의 연인’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정은과의 깜짝 전화 연결도 이뤄졌다. 김정은은 “요즘 자주 나오셔서 너무 좋다. ‘피식대학’도 보고, 노래하시는 것도 봤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박신양은 “오랜만에 무리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김정은은 과거를 떠올리며 “오빠가 그림 전에 가구에 빠졌던 시절이 있었다. ‘파리의 연인’ 할 때 가구를 만들어 선물도 해주셨다”며 “비행기 옆자리에 앉아 열몇 시간 동안 가구 이야기만 하셨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박신양은 “할 말이 없어서 그랬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