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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길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옆에는 흉기 박혀 있었다

중앙일보

2026.03.03 06:59 2026.03.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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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 한 논길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의정부시 고산동의 한 논길에서 30대 여성 A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 인근에는 흉기가 땅에 꽂힌 상태로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과 자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누군가 A씨를 공격하는 등 현재까지 타살 정황과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시신 검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에서는 자해 전 망설임의 흔적으로 알려진 이른바 주저흔이 발견됐다. 주저흔은 타살보다는 자력에 의한 행위였음을 시사하는 유력한 정황 증거로 활용된다.

A씨는 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온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흉기로 인한 작은 상처가 여럿 발견됐다”며 “국과수의 부검 결과에서도 타살 흔적은 현재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망 전후 통신 내역 등을 보며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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