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대한항공, 두바이 노선 8일까지 결항 연장…국토부 항공 대응반 가동

중앙일보

2026.03.03 07:03 2026.03.03 12:3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하늘길이 끊긴 지난 2일 오후 인천공항 출국장 전광판에 결항된 아부다비행 항공편이 표시돼 있다. 김경록 기자
국토교통부가 ‘이란 사태’로 중동 지역 공역 통제가 확대되자 대응반을 구성하고 3일 긴급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 항공정책실 내 관련 부서가 참석했다. 대응반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을 반장으로 종합상황반, 운항상황반, 여객보호·지원반 등으로 구성됐다.

3일 오후 기준 이스라엘, 이란, 이라크,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중동 지역 9개국이 공역을 전부 또는 일부 통제하고 있다. 공역 통제 범위와 기간이 수시로 변경되면서 항공기 운항 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과 에미레이트항공(UAE)의 인천-두바이 노선, 에티하드항공의 인천-아부다비 노선, 카타르항공(카타르)의 인천-도하 노선이 결항 중이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은 인천-두바이 노선을 오는 8일까지 추가 결항하기로 이날 오후 결정했다.

현지 상황에 따라 결항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어 항공사 안내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UAE와 카타르를 제외한 인천공항 출·도착 국제선 노선은 정상 운항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중동 공역 및 공항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연·결항 등 항공편 일정 변동 시 승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보호 및 피해 구제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국적 항공사에 지시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해외 항공당국 및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기 투입 등 추가 조치는 외교부 등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