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출연자 김희은 셰프가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김희은 셰프, 윤대현 셰프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김희은은 직원 30명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윤대현은 “아내가 보스라고 생각한다. 제가 못 하는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옳은 판단과 결정을 해준다. 제가 전적으로 따르고 있다. 팀원들을 만져주기도 한다. 애정을 담아서”라고 말했고 김희은은 “그냥 채찍질이라고 해라”라고 지적했다. 김희은은 윤대현을 ‘총지휘자’라고 표현했다.
김희은은 “요리 시작 전에 도예과에 입문했다. 입문하고 물레를 치는데 이게 끝까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신이 없었다. 선배들 졸업 작품전에 갔다. 그릇을 보고 ‘음식을 표현하고 싶다’ 해서 자퇴하고 진로 변경을 했다”라고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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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은은 “조리과에 가겠다고 아버지한테 말씀을 드렸다. 아버지가 완강히 만류를 하셨다. 재떨이를 던지셨는데 허공에 던졌는데 유리문에 튀어서 제 이마에 찍혔다. 뭔가 뜨거운 국물이 나는데 피더라. 저도 놀랐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도 분명히 놀라셨을 것이다. 수습하셨으면 좋았을 걸 아버지도 기세로 행주를 던지면서 ‘닦아’ 하시더라.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그렇게 싫은가’ 해서 그날 집을 나왔다”라고 가출을 했다고 고백했다.
김희은은 “저금통 하나 들고나왔다. 제가 다니던 학교 뒤쪽에 방 한 칸에 월세를 주는 곳이 있었는데 보증금 없이 20만 원이더라. 저금통에 24만 원이 있었다. 한 달을 살면서 ‘돈을 벌어 요리학과에 가야겠다. 아빠한테 인정받아야겠다’ 싶었다. 아르바이트를 진짜 열심히 했다. 샴푸, 린스 판촉 하는 거, 휴지, 생필품 아끼려고 지하철 화장실 가서 말아오기도 하고”라며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희은은 “아버지가 제 음식을 한 번도 못 드렸다. 나태해질 때 아버지 생각에 마음을 다잡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