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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구할 귀인 누구일까...꽃감독은 왜 새로운 우익수 학수고대하나 [오!쎈 오키나와]

OSEN

2026.03.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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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일본), 이선호 기자] 타이거즈의 우익수 귀인은 누구일까?

KIA 타이거즈는 2026시즌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9년동안 해결사이자 부동의 4번타자로 활약해온 최형우가 삼성으로 떠나면서 연쇄적인 포지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형우가 지켜온 지명타자 포지션에 베테랑 나성범과 김선빈이 번갈이 나선다. 대신 두 선수의 자리를 커버하는 얼굴을 발굴해야 하는 숙제이다. 

이범호 감독은 이 가운데 우익수 대안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여기고 있다. 기본적으로 나성범이 우익수 보다는 지명타자로 많이 나서는게 팀 전력에 보탬이 된다는 진단이 깔려있다. 종아리와 허벅지 등 다리 이슈로 인해 수년 간 고생을 해왔고 풀타임을 못한 이유였기 때문이다. 

팀내 국내 가운데 가장 강력한 나성범이 풀타임으로 공력력을 펼쳐주어야 최형우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김선빈 보다는 나성범의 지명타자 기용이 더 많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에이징커브와 부상까지 방지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이 지명타자라고 판단하고 있다. 나성범도 우익수 수비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으면서도 결국은 감독의 선택에 따르겠다는 의견도 내비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이와 관련해 "(수비범위가 넓은) 호령이가 중견수를 보고 있으니 우익수가 되는 선수가 생기면 수비에서도 확실히 실점을 줄일 수 잇는 상황이 생긴다. 성범이가 그대로 우익수를 보면 형우 자리 하나가 그대로 비는 것이다. (새로운) 우익수가 있어야 성범이를 지명타자로 쓸 수 있다. 성범이를 못쓰면 다른 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데 그러면 수비가 약해진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아마미 1차 스프링캠프와 오키나와 2차 실전캠프에서 새로운 우익수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새로운 외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는 붙박이 좌익수로 기용하고 있다. 김호령은 믿고 보는 부동의 중견수 주전이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우익수 후보는 박정우 정해원 김석환 한승연 박재현 김민규(신인) 등이다.

모두 백업선수들이다. 결국 이 가운데 한 명이 자리를 맡아야 한다. 누군가가 확실하게 기량발전을 이루어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들에게도 기회의 문이 열리면서 주전이 될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이 감독은 연습경기에서 이들을 차례로 우익수로 기용하면서 점검을 하고있다.  

김석환./OSEN DB

김석환./OSEN DB


박정우는 데뷔 10년차를 맞은 중견 선수가 됐다. 강력한 어깨를 갖추고 있어 체력과 타격이 뒷받침되면 우익수로는 제격이다. 제2의 이승엽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석환도 주전 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군 홈런왕 출신 한승연도 깜짝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이 감독이 기대하는 정해원도 어필하고 있고 박재현도 2년차를 맞아 한결 몸이 탄탄해지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신인 김민규는 2군 캠프로 이동해 실전경험을 쌓고 있다. 

아직까지 우익수 자리를 확실하게 선점한 선수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더욱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결국은 수비와 공격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트레이드는 그만큼의 반대급부가 필요한데다 경쟁을 고사시키기에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새로운 우익수 출현여부는 시즌 개막까지 포함해 올해 KIA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감독은 2군 캠프에서 베테랑 이창진을 호출했다. 이창진이 새로운 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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