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필리핀 영부인 “김치·잡채 좋아해”…김혜경 여사 “한식 더 알리고파”

중앙일보

2026.03.03 14:3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김혜경 여사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부인 리자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가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 인근 영빈관에서 열린 친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부인 리자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와 디저트를 먹으며 친교를 다졌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혜경 여사가 이날 오후 말라카냥궁 인근에 있는 영빈관에서 리자 마르코스 여사와 친교 일정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두 여사는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군 파병을 결정한 엘피디오 퀴리노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객실 등을 함께 둘러보며 양국의 오랜 인연을 되새겼다”고 전했다.

김혜경 여사와 리자 아라네타 마르코스 여사가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후 리자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필리핀에는 하루 두 차례 간식을 나누며 대화를 이어가는 ‘메리엔다’(Merienda) 문화가 있다”며 현지 전통 디저트를 대접했다.

김 여사는 코코넛 밀크에 찹쌀을 쪄 바나나 잎으로 감싼 ‘수만’을 맛본 뒤 “한국의 찹쌀떡과 비슷하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그 나라의 문화를 알려면 음식을 먹어보라는 말이 있다”며 “오늘 필리핀 음식을 통해 한국 음식과 닮은 따뜻함과 친숙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리자 여사는 “음식은 사람을 하나로 이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며 “잡채와 김치를 좋아한다. 필리핀에서도 한식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한식을 세계에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