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3일 오전 9시40분 현재 300.45포인트(5.19%) 내린 5491.46을 기록하며 5500선으로 밀려났다. 전날 7%대 급락에 이어 이틀째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코스피200선물 급락에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4% 넘게 내린 18만5000원대에, SK하이닉스가 2.4% 내린 91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도 불안하다. 3일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9원 오른 1479.0원에 개장했다. 앞선 야간 거래에서는 한때 1500원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웃돈 건 2009년 3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중동 리스크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