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작은 터치로 큰 느낌 차이를 노리는 전략이랄까? 쉐보레가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이그나이트 에디션’을 출시하며 라인업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그나이트(ignite)는 발화체에 불이 붙는 현상을 뜻한다. 쉐보레는 물체에 불이 붙은 듯한 형상을 디자인에 활용해 ‘이그나이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4일 지엠 한국사업장이 발표한 쉐보레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이그나이트 에디션’이 바로 그 형태를 띄고 있다. 차 후면의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이 불붙은 듯한 LED로 장식이 됐다. 디자인의 작은 차이이지만 받아들이는 이들의 느낌 차는 꽤 크다.
특히 RS 이그나이트 에디션은 밤을 밝히는 리어 레드 LED 블랙 보타이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모델로, 랠리 스포츠(Rally Sports)를 의미하는 RS 트림을 기반으로 레드 포인트와 카본룩 디테일을 조합해 외관 디자인의 차별화를 구현했다.
‘IGNITE THE NIGHT, DEFINE YOUR EDGE’라는 태그라인 아래 “열정적으로 이 밤을 불태워라”는 의미로 RS 특유의 질주본능을 일깨우는 스포티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사진]OSEN DB.
2026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아직 정식으로 출시된 것은 아니다. 4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그 만큼 변화의 폭도 크다는 얘기일 터.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RS 트림의 역동적인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레드 포인트 중심의 디자인 테마를 강화해 RS 라인업 내에서도 색다른 트림이 되도록 했다.
익스테리어에는 카본룩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 인서트와 카본룩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를 사용했으며, RS 전용 글로스 블랙 그릴과 트리탄 크롬 그릴바로 전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부의 리어 레드 LED 블랙 보타이는 시각적 포인트를 제공하며, 이번 스페셜 에디션의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실내에는 RS 블랙 & 레드 포인트 인테리어를 채택하고 블랙 헤드라이너를 더해 통일감을 높였다. 레드 포인트의 에어 벤트와 글로스 블랙 IP(Instrument Panel), 레드 스티치가 적용된 D컷 스티어링 휠과 시트를 통해 RS 특유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구현했다. 또한 올 웨더 카고 라이너, 올 웨더 플로어 라이너(1·2열), 스포츠 페달 커버 등을 포함해 디자인 완성도와 실용성을 함께 고려했다.
[사진]OSEN DB.
쉐보레는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RS 및 ACTIV 트림에 ‘모카치노 베이지’, RS 트림에 ‘칠리페퍼 레드’를 도입하며 컬러 선택 폭을 확대해 왔다.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한 컬러 라인업을 갖춘 데 이어, 이번 RS 이그나이트 에디션을 통해 RS 라인업의 디자인 정체성을 한층 구체화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주행 환경에 맞는 스마트한 커넥티비티 환경을 지원한다. 온스타(OnStar) 기반의 OTA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원격 시동, 원격 도어 잠금, 차량 상태 정보 및 차량 진단 등 운전자의 스마트한 드라이빙 생활을 위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