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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Aside 김효준 대표, 실시간 세일즈 AI '캐럿'으로 실리콘밸리 YC 입성

보도자료

2026.03.03 16:54 2026.03.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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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주목할 스타트업, 현지 고객 확보로 글로벌 시장 진출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side(어사이드)가 전원 한국인 팀 구성으로 와이콤비네이터(YC) F25 배치에 선정되었다. Aside는 기술 영업 팀을 위한 실시간 AI 코파일럿 '캐럿(Caret)'을 개발하여 미국과 한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9살에 독학으로 OS를 만들고 14살에 국내 최대 개발자 커뮤니티를 세운 김효준 대표는 포브스 '2025년 주목해야 할 창업자'로 선정되었는데, 김효준 대표를 만나 서비스 개발 과정과 실리콘밸리 진출 성과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Aside 김효준 대표]

[Aside 김효준 대표]

Q. Aside와 운영 중인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달라.
Aside는 샌프란시스코를 거점으로 한 AI 스타트업으로, 엔터프라이즈 기술 영업팀을 위한 실시간 세일즈 미팅 AI 코파일럿 '캐럿(Caret)'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미팅 중 상대방의 질문에 대해 사내 문서와 과거 성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답변을 AI가 추천해주는 방식입니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15억 원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C) F25 배치에 선정되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창업 취지와 10년 넘게 함께한 팀 구성 배경이 궁금하다.
어릴 때부터 제품으로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함께하는 세 명의 공동창업자는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났습니다. 셋 다 어릴 때부터 코딩을 하고 스스로 제품을 만들던 사람들이라 금방 가까워졌습니다. 대학 시절에도 프로젝트를 이어갔고, 졸업 후에는 같은 회사에 합류해 나란히 일하며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또한 서로의 기술적 역량과 철학을 깊이 신뢰하고 있었기에 창업 시 팀 구성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Q. 소프트웨어에 몰두하게 된 계기와 AB180 파운딩 엔지니어 시절의 경험은 어떠했나?
단순히 코드를 배우는 것보다 시스템이 동작하는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직접 운영체제를 만들어보며 컴퓨터 구조를 파악했던 경험이 시스템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만들어주었습니다. 19살부터는 MarTech 기업 AB180의 파운딩 엔지니어로 합류해 초기 아키텍처를 설계했습니다. 그때 가장 크게 배운 건 기술은 결국 고객 매출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데이터가 실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기여하도록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기술이 산업 문제를 해결할 때 비로소 가치가 만들어진다는 걸 배웠습니다.
 
Q. 처음 제품을 기획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인가?
처음에는 회의 내용을 정리해주는 AI 미팅 노트테이커를 만들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실제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패턴 하나를 발견했는데, 영업 담당자들이 통화 중 기술적인 질문이 나오는 순간 답변을 하지 못하고 멈춘다는 점이었습니다. AI가 이메일이나 문서 작업을 혁신하는 시대에 정작 가장 중요한 순간인 통화 중에는 보조 도구가 없었습니다. 특히 실제 사용자의 불편함을 목격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 것이 Aside를 설립하게 된 배경입니다.
 
Q. 창업과 동시에 미국 시장에 도전한 이유와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전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시장인 실리콘밸리에서 처음부터 검증받고 싶었기에 전략적으로 미국 시장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실리콘밸리 VC들로부터 한국 성과는 의미가 없으며 미국 고객이 필요하다는 냉정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 고객과 미국 사용자가 선호하는 제품 방향성이 다르다는 점도 큰 과제였습니다. 결국 2년 전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상주하며 유저 인터뷰와 영업을 반복해 현지 고객을 확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성장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Aside 김효준 대표]

[Aside 김효준 대표]

Q. 200:1의 경쟁률을 뚫고 YC에 선발된 비결과 현지에서의 경험은?
YC는 해외 팀의 현지 실행력을 중요하게 봅니다. 우리도 처음엔 6번이나 떨어졌지만, 실리콘밸리에 상주하며 미국 고객 기반을 만들고 제품을 재설계한 결과 빠르게 학습하고 전환하는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YC 배치 기간 동안 샘 알트만, 브라이언 체스키 등과 교류하며 우리가 정의한 시장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 고객사들이 우리 제품을 채택하고 실제 리텐션으로 이어질 때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 걸음 나아가게 된 것 같아 큰 동기부여를 얻었습니다.
 
Q. 향후 5년 안에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현재 기존 제품의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카테고리의 AI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AI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상당수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한 YC 파트너가 우리를 두고 기능을 만드는 팀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는 팀이라고 말해준 것처럼, 앞으로도 시장의 문제를 날카롭게 해결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 아는 대표적인 AI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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