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 대표팀이 탈락하고 일본과 대만이 올라갈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상이 나왔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WBC 대회를 앞두고 조별마다 전력을 분석했다. 주목하는 조는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있는 C조다.
한국과 ‘우승 후보’ 일본이 있다. 또 지난 2024 프리미어12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물리치기도 했던 대만이 있고 호주와 체코가 속해 경쟁하게 된다.
MLB.com은 일본이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보고 있다. MLB.com은 “WBC 3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위상을 자랑하는 일본은 조별 리그를 통과할 뿐만 아니라 우승까지 거머쥘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고 했다.
한국은 “8강 진출만 해도 큰 성과일 것”이라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만이 일본에 이어 2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사진] 대만 선수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가끔 강팀이 무너지기도 한다”면서 “일본 외야 수비에는 몇 가지 약점이 있다. 지난 프리미어12 대회에서 대만이 일본을 꺾은 것처럼”이라면서 대만을 주목했다. 2024 프리미어12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MLB.com은 “그 이후로 대만의 야구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도쿄에서 (대만이) 깜짝 돌풍을 일으키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이 1위를 차지할 것 같다. 그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2위 싸움은 매우 치열하겠지만, 대만이 약간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프리미어12 우승에 이어 유망한 투수진을 보유한 대만이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고 살폈다.
한국 대표팀의 문제는 부상자가 속출해 뜻때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MLB.com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전력 누수가 심각해졌다”고 짚었다. 한국 대표팀에는 기대했던 투수 문동주와 메이저리거 내야수 김하성(애틀랜타), 송성문(샌디에이고)이 부상으로 WBC 출전이 불발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일, 3일 일본 프로야구 한신과 오릭스 상대로 평가전을 치러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오릭스 상대로는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의 3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도영, 안현민, 이정후, 세인 위트컴 등 타자들의 활약으로 8-5 승리를 거뒀다. 한국 선수단이 MLB.com의 예상을 깨트리고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