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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마약 성병 줘" 前여친 비극 사망 후 "민아" 사랑→성형설까지..짐 캐리 인생史

OSEN

2026.03.03 20:44 2026.03.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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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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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코미디 배우 짐 캐리(64)가 화려한 복귀와 함께 충격적인 근황을 동시에 전하며 전 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때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던 그가 왜 ‘비운의 스타’로 불리게 됐는지, 그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데일리메일이 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짚어봤다.

-“내가 알던 마스크 맞나?”..세자르 시상식서 포착된 ‘낯선 얼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1회 세자르 영화제(César Awards) 레드카펫에 등장한 짐 캐리는 명예 세자르상을 수상하며 여전한 위상을 과시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트로피보다 그의 ‘얼굴’에 쏠렸다.

과거의 날렵하고 익살스러운 표정 대신, 다소 붓고 부자연스러운 얼굴로 등장한 그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성형 부작용 의혹까지 제기됐다. "전혀 알아볼 수 없다"는 팬들의 우려 섞인 반응이 쏟아졌지만, 정작 그는 시상대에서 새로운 연인 '민아(Min Ah)'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고백하며 당당한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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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여자친구의 비극적 죽음, 그리고 씻을 수 없는 ‘STD’ 스캔들

짐 캐리의 커리어가 곤두박질치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는 2015년 발생한 전 여자친구 카트리나 화이트의 자살 사건이었다. 당시 카트리나가 남긴 유서에는 짐 캐리의 충격적인 실체가 담겨 있었다. 그녀는 유서를 통해 "당신은 나에게 마약과 매춘, 성병을 가르쳐줬고 나라는 사람을 완전히 망가뜨렸다"고 주장해 할리우드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카트리나의 유족은 짐 캐리가 가명으로 구한 약물을 그녀에게 제공했다며 '불법 죽음'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비록 짐 캐리 측이 카트리나의 STD(성병) 검사 결과 조작 증거를 찾아내며 법적으로는 무죄를 입증받았으나,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에이스 벤츄라'의 익살스러운 미소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 공방은 그에게 지울 수 없는 낙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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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성추행급 강제 키스 논란..과거사 소환에 ‘사면초가’

과거의 부적절한 행동들도 발목을 잡았다. 1997년 MTV 무비 어워즈 당시, 짐 캐리는 시상자로 나선 20세의 어린 배우 알리시아 실버스톤의 머리를 붙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 당시엔 ‘코미디’로 치부됐던 이 장면은 최근 '미투(Me Too)' 운동과 함께 재조명되며 "명백한 성추행"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근거 없는 '안티 백신' 활동과 윌 스미스의 뺨 때리기 사건에 대한 훈수 등은 그를 '독불장군' 이미지로 고착시켰다.

- "인생은 아름답다"..우울증 극복하고 돌아온 '에그맨'

많은 고통 속에서도 짐 캐리는 다시 일어섰다.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우울증에 대해 그는 "비가 오긴 하지만 더 이상 나를 침몰시키지는 못한다"며 초월적인 태도를 보였다. 2022년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지만, 결국 "돈이 필요하다"는 솔직하고도 엉뚱한 이유로 '소닉 3'의 천재 악당으로 복귀하며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노숙 생활을 견디며 일궈낸 할리우드 드림. 그리고 화려함 뒤에 숨겨진 고독과 논란들. 짐 캐리는 이제 "죽은 뒤의 명성은 상관없다. 그저 좋은 향기 같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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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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