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새병원 건립을 위한 ‘새병원건립모금캠페인위원회’를 발족하고 공공재활 인프라 확충에 착수했다. 발족식은 지난 2월 26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열렸으며, 병원 주요 보직자와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새병원 비전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김충한 ㈜한국이앤엑스 대표, 이해연 ㈜현진스포텍 회장, 이경률 SCL그룹 회장 등 명예·공동위원장 6인을 포함해 총 43명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재원 조성과 대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참여 확산 전략 수립 등을 맡는 자문·지원 기구로, 2032년까지 5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병원은 새병원 추진 배경으로 재활치료 공간의 한계와 생애주기별 치료 단절 문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지역 기반 재활 체계 구축 필요성, 초고령·저출산 사회 진입에 따른 재활 수요 증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AI·로봇 기술 발전에 대응하는 사람 중심 전인적 재활 모델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다.
서울재활병원은 기능 회복을 넘어 심리·사회적 회복과 치료 이후의 삶까지 지원하는 전인적 재활을 지향해왔다. 새병원은 이러한 철학을 공간과 구조, 운영 시스템에 반영해 의료·연구·기술·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재활 플랫폼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지선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병원 건물을 짓기 위한 재원 마련이 아니라 재활 체계 고도화를 위한 전환점”이라며 “전 생애 회복 여정을 책임지는 통합 재활, 기술과 연구로 회복의 깊이를 확장하는 정밀 재활, 지역사회까지 이어지는 커뮤니티 기반 재활을 통해 ‘재활의 새로운 미래’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의 기준과 책임의 범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누구도 회복의 길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재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재활병원은 모금캠페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단계별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재활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