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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호르무즈 봉쇄로 3천척 '발동동'…트럼프 "필요시 유조선 호송"

연합뉴스

2026.03.0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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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호르무즈 봉쇄로 3천척 '발동동'…트럼프 "필요시 유조선 호송"

[https://youtu.be/HPc7nadotSw]

(서울=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수천 척의 선박들이 페르시아만 항구에 발이 묶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한 선박 3천척 이상이 페르시아만 항구에 정박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톤수를 기준으로 전 세계 선박의 약 4%가 현재 페르시아만에서 대기 중인 셈입니다.
이란은 전 세계 원유의 해상 물동량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이곳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공격을 위협하며 이미 많은 유조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에 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폭등에 대한 세계 각국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선 유가 급등 우려에 운전자들이 주유소로 몰리려 일부 지역에서 연료 부족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경제부 장관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단기간 가스나 휘발유의 공급 위험이 없다"고 밝혔지만, 일부 운전자들이 주유소로 향하면서 긴 대기 줄이 생겼습니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에서도 에너지부 장관이 나서 "연료 비축량은 30일 이상"이라고 국민을 안심시켰지만, 휘발유 가격 급등을 우려하는 일부 시민들은 주유소로 몰렸습니다.
또 아시아 국가인 태국에선 당국이 연료 사재기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해 공무원 재택근무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국제 유가 불안에 대응해 에너지 해상 수송로 방어와 금융 지원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며 경제적 여파 차단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너지 수송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대응은 이번 사태가 단기간에 끝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국제 유가 흐름이 이번 중동 사태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송해정
영상: 로이터·AFP·X @clashreport·@Mrgunsngear·텔레그램 @supernova_plus·@KHezbollah·AP·EPA·사이트 월스트리트저널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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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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