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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차기 거론 '하메네이 아들' 모즈타바, 폭격서 살아남아"(종합)

연합뉴스

2026.03.0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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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보도…"모즈타바, 공습 당시 테헤란에 없었다" 4일 후계자 공식 발표 거론…하메네이 장례식은 연기
"이란 차기 거론 '하메네이 아들' 모즈타바, 폭격서 살아남아"(종합)
로이터통신 보도…"모즈타바, 공습 당시 테헤란에 없었다"
4일 후계자 공식 발표 거론…하메네이 장례식은 연기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 수뇌부를 대거 살해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에서 살아남았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앞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공습 과정에서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가 생존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공습으로 하메네이의 관저가 파괴될 당시 모즈타바는 수도 테헤란에 없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당시 공격이 하메네이의 주거지에 집중되면서 그의 딸·사위·손녀 등 가족 4명도 함께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는데, 모즈타바는 때마침 자리를 비워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이란은 차기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를 선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이란 당국자 등을 인용해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이 같은 방안을 심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전문가회의는 이날 두 차례에 걸쳐 화상 회의를 했으며, 4일 오전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모즈타바가 차기 지도자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강경파가 이끄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압박에 따른 결과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사망한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 절차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만큼 차기 지도자 선출 시점이 여전히 불명확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회의의 핵심 위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호세이니는 이날 국영 IRNA통신에 "새 최고지도자를 뽑는 절차가 얼마나 걸릴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이 일은 전반적 상황에 대한 검토와 앞으로 마련될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란 정부는 당초 이날 오후 10시(한국시간 5일 오전 3시 30분)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이었던 하메네이의 고별 장례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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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rdztvN9IU]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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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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