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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제안? 일단 홀딩!” 이강인, PSG와 결별 고민… 아틀레티코 ‘러브콜’에 흔들리는 ‘골든 보이’

OSEN

2026.03.0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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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나를 원한다면 증명해라, 아니면 떠나겠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에스트로' 이강인(25)이 운명의 갈림길에 섰다.

프랑스 매체 '풋 01'은 3일(한국시간) "PSG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준비 중이다. 그 중심에는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보점 보도했다.

현재 PSG는 리그 1 우승 경쟁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라는 거대한 산을 앞두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향해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핵심 자원"이라며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8경기 3골 4도움. 나쁘지 않은 성적표지만, '확실한 주전'이라고 하기엔 무언가 2% 부족한 입지다.

이런 상황서 구단은 2028년까지인 기존 계약을 연장하자며 손을 내밀었지만, 정작 이강인은 묵묵부답이다. 화려한 기술과 다재다능함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총애를 받는 듯 보였으나, 정작 중요한 순간마다 '조커'나 '로테이션 자원'에 머무는 자신의 위상에 물음표를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매체는 "이강인은 PSG에서 자신의 위상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엔리케 감독이 그를 다재다능한 카드로 활용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다재다능함이 '확고한 베스트 11' 진입을 가로막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어디든 뛸 수 있지만 어디에서도 1순위가 아닌 상황에 이강인이 불만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 역시 이강인의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PSG 수뇌부는 이미 이강인 측에 재계약 의사를 타진했다. 하지만 이강인 측은 확답을 피한 채 상황을 관망 중이다. 특히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라리가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제안하며 이강인의 마음을 흔들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당시 PSG는 엔리케 감독의 반대로 이강인을 잔류시켰지만, 선수 본인의 마음은 이미 요동치고 있다. 이강인은 친정팀 격인 라리가 무대에서 펼쳐지는 구체적인 관심에 적잖이 흔들리고 있으며, 주전 보장이 확실한 팀으로의 이적을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남은 시즌이 이강인의 미래를 결정할 '데드라인'이 될 전망이다. UCL 토너먼트와 리그 우승 결정전 등 이른바 '빅 매치'에서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승부사 기질을 발휘한다면 파리 잔류에 힘이 실리겠지만, 여전히 '만능 백업' 수준에 머문다면 여름 이적 시장은 이별의 시간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풋 01'은 *이강인은 기술적으로 완벽하며 PSG 수뇌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는 프로필을 가졌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성장'을 원한다. 파리에서 주전 입지를 굳히지 못한다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 그의 커리어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재계약 서류를 앞에 두고 펜을 들지 않은 이강인. 과연 그는 파리의 에펠탑 아래서 진정한 왕으로 거듭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더 간절히 원하는 스페인의 태양 아래로 돌아갈 것인가. 이강인의 '밀당'에 파리와 마드리드, 그리고 한국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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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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