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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면 멋있어! 근데 저는 한 번도”…307억 한화의 기둥, ‘비행기 세리머니’ 원조를 보고싶다

OSEN

2026.03.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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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9회초 무사에서 한국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6.03.03 /spjj@osen.co.kr

[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9회초 무사에서 한국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6.03.03 /[email protected]


[OSEN=도쿄(일본), 조형래 기자] “우리가 하면 멋있어!”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지난 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오사카 공식 평가전부터 ‘비행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양 팔을 벌려서 비행하는 듯 한 자세를 취하는 이 세리머니에는 ‘전세기를 타고 8강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가자’라는 뜻이 담겨있다. 이정후와 김혜성도 빠짐없이 비행기 세리머리를 했고 혼혈 선수들인 저마이 존스, 셰이 위트컴도 동참했다. 김도영과 안현민, 위트컴은 오릭스 평가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고 3루에서 정말 하늘을 나는 듯 한 비행 자세를 취했다.

세리머니의 원조, 창시자는 노시환이다. 4일 일본 도쿄돔에서 만난 노시환은 “(이)정후 형이 야수들 모아놓고 이제 세리머니를 뭐 하면 좋겠냐, 생각한 거 있으면 말해달라고 하셔서 제가 두 가지를 추천했다. 의미가 있어야 하지 않나”라면서 “마이애미 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지 않나. 그것에 의미를 두고 만들면 좋겠다고 해서 손가락으로 마이애미(Miami)의 M을 손가락으로 만드는 것을 얘기했고 전세기 타러 가자는 의미의 비행기 세리머니를 제가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2회초 2사 1,3루에서 한국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3.03 /spjj@osen.co.kr

[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2회초 2사 1,3루에서 한국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3.03 /[email protected]


사실상 노시환 단독 출품이었다. 노시환은 비행기 세리머니를 밀었다. 그는 “동작이 커서 처음에는 다 부끄러워 하더라”라면서 “그래서 제가 우리가 하면 일단 멋있다. 우리가 하면 야구를 보는 꿈나무들이나 어린 아이들이 멋있다고 할 수 있어서 강하게 푸시했는데 다 해주더라. 그래서 더 멋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창작자의 입장에서는 “(김)도영이가 처음에 낯 가리는 것처럼 하더니 야구장에 나가니까 하더라. 또 (안)현민이도 열심히 한다. 저마이 존스 선수나 위트컴 선수들이 좋아하고 열심히 해주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그러나 정작 세리머니의 창시자는 그라운드에서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아무도 원조를 보지 못했다. 그는 “아직 저만 한 번도 못했다. 이제 저만 하면 된다”라고 멋쩍게 웃었다. 노시환은 오사카 평가전부터 무안타 침묵 중이다. 대신 수비에서 핫코너를 듬직하게 지켜내면서 대표팀의 일원으로 역할을 해내고 있다.

[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9회초 무사에서 한국 안현민이 솔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셰이 위트컴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03 /spjj@osen.co.kr

[OSEN=오사카(일본), 손용호 기자]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오릭스 버팔로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9회초 무사에서 한국 안현민이 솔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셰이 위트컴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03 /[email protected]


노시환은 “일단 연습경기부터 감이 안 올라와서 조금 힘들어하고 있다. 하지만 내일부터 진짜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 타격감 신경쓰지 않고 타격감이 안 좋더라도 수비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에서 팀 승리를 위해 도와주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합숙 기간 중 소속팀 한화와 11년 307억원이라는 초대형 계약 소식이 발표됐다. 한화의 기둥이 이제 대표팀의 기둥이 되어야 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노시환을 향해 “다치지 말고 꼭 나라를 빛내서 오라”고 했다. 노시환은 “그래서 그 책임감으로 대표팀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장 노시환이 대표팀 선발 라인업에 먼저 들어갈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교체 출장 기회는 있을 것이다. 노시환이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가 살아나야 대표팀 타선의 시너지도 상승한다. 모두가 대표팀 노시환의 비행기 세리머니를 보고 싶어한다. 5일 첫 경기 체코전부터 그 모습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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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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