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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이란 미사일 공격에 "튀르키예 공격 용납 못해"

중앙일보

2026.03.04 14:06 2026.03.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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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튀르키예로 향하던 이란 미사일이 격추된 것과 관련해 "튀르키예 영토에 대한 공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미사일 요격 뒤 이뤄진 하칸피단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날 "이라크와 시리아를 거쳐 튀르키예 영공으로 향하던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에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군 및 방공시스템에 의해 신속하게 격추, 무력화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요격용 미사일 잔해가 튀르키예 남부 지역에 떨어졌으나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토 조약 5조가 발동될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했다. 나토 조약 5조는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받을 경우 이를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다른 회원국이 군사행동을 포함한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이란 미사일 요격 후 앨리슨 하트 나토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이 역내에서 무차별 공격을 지속하는 가운데 나토는 튀르키예를 포함한 모든 동맹국과 확고히 연대한다"며 "나토의 억지력과 방어 태세는 공중 및 미사일 방어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강력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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