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여파로 이틀 연속 폭락세를 보였던 한국 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상승 출발해 장 초반 5650대를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10% 이상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전날보다 11.02% 오른 5654.7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3.09% 상승한 5250.92에 개장했다. 전날 12.06% 하락하며 5093.54에 마감됐지만 하루 만에 10% 넘게 오르며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각각 13%, 14% 가량 급등, 각각 19만 6100원과 97만 3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차도 13.17%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306억원과 5062억원을 순매수중이고, 기관만이 1조1656억원 순매도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0.11% 오른 1077.3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4.64% 오른 1023.84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과 16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3190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전날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데 이어 하루만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자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코스닥시장에 ‘매수 사이드카’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쯤 전일 대비 코스피 200 선물(최근월물)이 5% 이상 상승하고 1분간 지속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고 공시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에서 선물 가격이 급등해 현물 시장이 과도하게 흔들릴 때, 프로그램 매매(자동 대량 매수)만을 최대 5분간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