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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중동에 발 묶인 국민 위해 전세기 마련 중"
중앙일보
2026.03.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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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중동에 발이 묶인 국민의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군 수송기를 동원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것이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일지 실무적으로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현재 10여개국 중동 국가에 약 1만7000명의 우리 국민이 있고, 이 중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는 3300여명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정세와 관련해 "지나친 걱정은 금물"이라며 "전쟁이 확전될 것인지, 장기적으로 갈 것인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언젠가 마무리 수순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중동 정세가 북미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사에 달려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반응이 중요하다"며 "(중동 정세가) 하나의 고려 요소는 될 수 있겠지만, 하겠다고 하면 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더욱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에 "그만큼 또 핵무기가 필요 없는 대화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지혜(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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