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확대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 금값이 5일 오름세를 보였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1시3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천177.33달러로 0.8% 올랐다. 4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 가격은 1% 상승한 온스당 5천185.50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금값 상승에는 미 달러화 가치 하락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동 사태 여파로 강세를 이어가던 달러화 가치는 4일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앞서 지난 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달러화 강세 여파로 전장 대비 4% 가깝게 급락한 바 있다.
캐피털닷컴의 수석 금융시장 애널리스트 카일 로다는 "이번 위기는 장기적으로 금값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본다"면서 "하지만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쟁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높은 변동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