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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들과 김정은 딸 결혼"…'세계 평화 풍자 밈' 퍼진다
중앙일보
2026.03.04 23:14
2026.03.0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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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교전으로 세계정세가 혼란한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합성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밈'(meme)으로 확산하고 있다.
4일 온라인에는 배런 트럼프와 김주애가 결혼을 앞둔 듯한 합성 사진이 여러 버전으로 공유되고 있다. 이들은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를 배경으로 어깨를 맞대거나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이들의 곁에는 못마땅한 표정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을 배치했다.
게시물에는 "세계 평화를 위해 배런 트럼프가 김주애와 결혼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혔다.
네티즌들은 "핵 문제를 해결할 유일할 방안"이라며 밈에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반면 "미성년자들을 장난처럼 이용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같은 밈은 미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익숙한 현상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시점에는 배런 트럼프와 덴마크 이사벨라 공주의 결혼으로 그린란드를 지참금으로 받자는 식의 풍자 게시물이 SNS에서 인기를 끌었다.
2006년생인 배런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아들로 현재 미국 뉴욕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김주애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2~14세로 추정되나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다.
신혜연(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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