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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아용 분유서 중금속 검출

Los Angeles

2026.03.04 23:30 2026.03.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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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 제품 중 26개서 유해물
업체들 "안전에는 문제 없다"
컨수머리포트 조사 결과 일부 유아용 분유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 [로이터]

컨수머리포트 조사 결과 일부 유아용 분유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 [로이터]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유아용 분유 제품에서 납과 비소 등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단체 컨수머리포트는 시중에 판매 중인 분유 제품 일부에서 납과 비소, PFAS(영구 화학물질)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컨수머리포트는 분말형, 액상형, 대체 단백질, 저알레르기 제품 등 총 49개 분유를 검사했다.  
 
조사 결과 26개의 제품에서 “잠재적으로 우려되는 수준의 오염물질”이 확인됐다.
 
컨수머리포트 식품안전 연구 담당자인 사나 무자히드는 “영아는 체구가 작고 장기가 발달하는 단계에 있어 오염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컨수머리포트는 해당 제품이 아기에게 먹여도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분유 업체들은 “제품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보트 뉴트리션은 “미량의 중금속은 환경과 식품 공급망 전반에 자연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며 “애보트 뉴트리션 분유는 식품의약국(FDA)뿐 아니라 유럽연합(EU)과 캐나다 기준도 충족한다”고 밝혔다.
 
미드 존슨도 “엄격한 검사 절차로 제품을 관리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이 미국과 글로벌 규제 기준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영유아 영양위원회(INCA)는 국내에서 분유 내 중금속 허용 기준이 명확히 규정돼 있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FDA가 과학적 기준에 기반한 규제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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