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63)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단발 변신을 뒤로하고 다시 본연의 시그니처 스타일로 돌아왔다. 불과 며칠 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였던 파격적인 보브 컷은 일시적인 외도였음이 드러났다.
5일(현지시간) 피플에 따르면, 데미 무어는 지난 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뷰티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그녀의 헤어스타일이었다. 지난달 27일 구찌 패션쇼에서 턱선까지 오는 짧은 단발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것과 달리, 다시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검은 머리로 나타난 것.
행사장에서 데미 무어는 푸른색 터틀넥에 초록색 블레이저,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6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탄탄한 몸매와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OSEN DB.
앞서 데미 무어의 파격 단발을 연출했던 유명 헤어 스타일리스트 디미트리스 지아네토스는 이를 '데미-트리스 보브(Demi-tris BoB)'라고 명명하며 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구찌 쇼의 실루엣에 영감을 받아 대담하고 패션 지향적인 룩을 주고 싶었다"라며 "데미 무어에게는 큰 변화였지만, 매우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단 며칠 만에 다시 긴 머리로 돌아온 모습에 팬들은 "역시 데미 무어는 긴 머리가 진리", "단발은 정교한 가발이었던 것 같다", "어떤 스타일도 완벽하게 소화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OSEN DB.
최근 글로벌 헤어 케어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발탁된 데미 무어는 자신의 뷰티 철학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그녀는 "나이가 들수록 머리카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라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포용하는 데서 온다"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데미 무어는 최근 최근 열린 '2026 액터 어워즈(Actor Awards)' 레드카펫에 참석, 몰라보게 야윈 몸매로 건강에 대한 우려를 받기도 했다.